세상을 읽는 새로운 방식 카드 뉴스

이미지로 사고하고 손가락으로 넘겨보는 모바일 세대를 위한 새로운 뉴스 스토리텔링

한번쯤 '카드뉴스'라는 형태의 콘텐츠를 접해봤을 것입니다. 2014년 후반기부터 새롭게 내놓은 뉴스 포맷입니다. 소셜미디어의 새 커뮤니케이션 방식이기도 하고요. 하루에도 엄청나게 카드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카드뉴스는 사진을 옆으로 한 장씩 넘기는 페이스북의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하면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카드 뉴스는 이미지 위에 텍스트를 겹합함으로써 가독성을 높혔고 깔끔한 화면구성은 독자에게 쉽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언론사 입장에서도 모바일 맞춤형 기사를 내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매체간의 경계를 넘나들고 스토리텔링 방식 자체를 바꿔가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카드 뉴스 형식>

• TV 방송 화면 형식

• 웹툰형

• SNS 매신저 대화창 등

<카드 뉴스 스토리텔링 방식>

• 정통 스트레이트 기사

• 분석 기사

• 뉴스 큐레이션(다른 사람이 만들어높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함)

• 리스티클(리스트+기사)

• 가벼운 온라인 이슈

• 뉴스 뒷이야기

• 유머와 풍자

카드 뉴스의 핵심사항 '똑똑한 그림책처럼' 만들자는 것입니다. 기자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뉴스나 상식, 정보 등을 한눈에 잘 정리한 글과 직관적인 이미지로 쉽게 전달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드뉴스, 세상을 읽는 새로운 방식] - 이윤정, 최진모 외 지음 출판사 미래의 창, 발췌

책방 가는 길 YSE 24 ▶https://goo.gl/GeSWEV

저도 인터넷 상에서 카드뉴스를 많이 보았어요. 컷트컷트로 이뤄진 짧은 글과 그림으로 이뤄진 포스팅을 보곤, 그냥 지나쳤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그땐 카드뉴스라는 말을 몰랐었고, 지금도 카드뉴스라는 말이 생소하기도합니다. 웹의 등장으로 모든 산업들이 전반적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고, SNS는 그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는듯합니다. 앱개발이 점차 늘어날 것이고, 손안의 문화는 날로 세밀해져 갈테지만, 그 깊이는 알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빠르지만 가볍지않은 그런 의미있는 정보전달이 이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더 심도있게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파워포인트로 카드뉴스를 만들기도 하는데 한번 툴을 보관해 놓고 이미지나 글을 넣어 제작하면 손쉽게 매일 발행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카드뉴스?일까요? 저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