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란?
스타트업은 창업을 대표하는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조달 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창조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도전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와 차이가 있습니다. 2017년 1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유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초기창업자를 선별하여 3개월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하는 기관을 뜻하며 스타트업을 만들어 내는 '공장'에 비유) '플러그앤드플레이Plug&Play'에서 원터 서밋이 열렸습니다. 원터 서밋에서 다룬 것은 2016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뜨거웠던 주제와 2017년 부상할 5개 유망 분야를 선정해 스타트업 데모데이와 각 분야 주제발표였습니다.
< 2017년 부상할 5개 유망 분야 >
1. 헬스
2. 여행
3. 모빌리티
4. 사물인터넷IoT
5. 인슈테크
인슈테크(Insurtech : Insurence+Tech)
인슈테크는 보험과 모바일, 인공지능을 결합한 핀테크(금융+IT결합) 영역입니다. 대출, 중개, 은행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핀테크가 활발한 데 반해 보험분야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 보험영업(중계인력, 보험설계사)이 기술보다 핵심 경쟁력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늦은 만큼 그래서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보험은 금융의 다른 어떤 영역보다 '개인 맞춤형 상품'이 필요한 분야로 핀테크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안할 수 있는 솔루션이 생겨난 것도 인슈테크가 성장할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고객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각종 사고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17년 이후 가장 유망한 핀테크 분야로 인슈테크가 손 꼽히는 이유입니다.
2012년 처음 등장한 인슈테크는 2016년 11월까지 220개 딜이 성사되었고, 그 규모는 23억 4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15년에 비해 2016년에 인슈테크는 92%나 급성장했습니다.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에 이뤘졌고, 커버윌릿, 케이프, 인디오, 루트 등 지난해 펀딩(자금조달)을 받은 스타트업 55%는 시드펀딩(자자가 비즈니스의 일부를 매입하는 투자를 제안하는 형태)이나 시리즈A에 집중되었습니다.
<스타트업 용어풀이>
기업 성장에 따라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게 됩니다. 투자를 받지 않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습니다.
1) 창업자가 자금을 100%다 동원하기 어려우며 자금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받는 투자를 통사적으로 시드머니 OR 엔젤 투자라고 합니다. 이 투자금으로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 OR 베타버전을 만듭니다.
2) 그 다음 단계는 정식버전(제품서비스)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투자를 받는 것을 시리즈A 투자라고 합니다.
3) 시리즈 B 투자는 정식 서비스 혹은 제품이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경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용도의 마케팅, 서비스 비용, 인력충원 등에 필요한 적극적인 활동비용 등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 받는 것입니다.
보험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슈테크만 전문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터 SIVA의 대표 마이크 코너는 '실리콘밸리 보험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만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 기업이 많으며, 생명보험,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 각 영역에서 파괴적 혁싱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플러그앤드플레이 대표 사드 아미디는 '인슈테크는 그동안 스타트업 수도 적었고 기존 보험사의 성역도 견고했어서 이제 집중 육성할 분야로 손 꼽았다'고 합니다. 오는 2017년 2월 26일날 서니베일 본사에서 '2017년은 인슈테크의 해'라는 주제로 별도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스테이트팜, 알리안츠, 파머스, AIG, 아비바 등 보험사가 대거 참여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보험가입자에게 실속있는 보험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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