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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발견에 관한 5가지 속설

자이언츠팬2 2017. 6.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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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발견에 관한 5가지 속설

트렌드 스포터가 되려면 의례 해당 분야에서 광법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하고, 해당 업종의 역사와 비즈니스 작동방식에 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해야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트렌드 큐레이팅과 미래 예측 방법은 훈련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고, 누구나 전문 트렌드 스포터가 될 수 있다고 <트렌드 큐레이팅 아이디어>의 저자 로히트 바르가바는 말합니다.




속설1. 트렌드는 '발견'하는 것이다.


트렌드를 '발견'한다는 것은 트렌드라는 '완성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합니다. 그렇다면 완성품은 어딘가에 존재하고 찾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트렌드라고 말하는 것은 달걀과, 밀가루와 설탕을 보고 케이크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트렌드를 형성하는 재료일뿐 그 자체를 트렌드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케이크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재료를 요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듯) 각 사실을 큐레이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트렌드 재료를 발견할 수 있어도, 재료를 적절히 조리하는 큐레이팅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야 '트렌드라고 부를 만한 것은 찾아낼 수 없습니다.



속설2. 트렌드는 업계 전문가가 예측한다.


트렌드 큐레이팅을 잘 하려면 특정 업계에 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큰 문제가 드러납니다. 지식의 사각지대입니다.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축적되면서 전문성이 깊어질수록 다른 분야에는 소홀해지고 전문 영역의 확대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트렌드 큐레이팅에는 한 가지 지식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방면에 두루 관심을 둬먄 편협성에 빠질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속설3. 트렌드는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을 둔다.


연구에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수치자료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험결과 대신 관찰과 경험을 토대도로한 구술 데이터에 기반을 둔 양적 연구에 촛점을 맞추다보면 정교한 관찰자료들을 놓칩니다. 트렌드 큐레이팅에는 양적연구와 질적연구가 다 필요합니다.



속설4. 트렌드는 현재의 유행만을 반영한다.


트렌드와 유행을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진정한 트렌드라면 어느 정도 지속성을 유지합니다. 유행은 일시적이나, 트렌드는 일시적 유행이나 인기뿐 아니라 지속성의 흐름도 반영합니다.



속설5. 트렌드는 광벙위한 예측이다.


트렌드는 지금껏 언론의 뜬구름 잡는 식의 예측이 쏟아져나왔고, 그로 말미안아 '트렌드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인상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트렌드는 이와 정반대입니다. 트렌드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그 무엇'입니다. 모든 상황에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실을 특정한 방식으로 바랄볼 수 있도록 특정한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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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을 짚어보았습니다. 뭔가 트렌드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트렌드 예측이 실패로 끝나는 주된 이유는 객관성 결여, 창의성 결여, 증거 결여, 적용성 결여에 있습니다. 속설이 난무하고 예측이 실패하는 이유가 분명하다면, 그렇다면 진정한 트렌드 예측은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뻔하지 않은' 트렌드 어떻게 해야지만 예측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조금은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겠지만, 마케팅에 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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