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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확산] 은행 비용절감을 위한 은행점포 폐쇄 및 인원 감축

자이언츠팬2 2017. 2. 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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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확산에 4대 은행 지점 년간 500개 가까운 오프라인 지점이 사라졌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합을 통칭하는 금융과 기술(Financial + Technology) 합성어입니다. 금융서비스의 변화는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뱅킹, 앱카드 등이 있습니다. 산업의 변화로 혁신적 비금융기업이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지급결제와 같은 금융서비를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현상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ex)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가 자리 잡으면서 국내 4대 대형 은행 오프라인 지점이 5년 동안 500개 가까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지점이 줄어들면서 떠난 직원 수만 해도 70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올해도 210개 정도 영업지점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영엽지점과 인력축소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1. KEB하나 점포수(144개▼) 감소

2. KB국민 점포수(129개▼감소

3. 우리은행 점포수(101개▼감소

4. 신한은행 점포수(98개▼) 감소 


2012년 말 4,139개 영업지점 → 올해 2월 3,667개로 집계

2013년 점포수 21개▼  감소

2014년 점포수 113개 감소

2016년 점포수 169개 감소


은행들이 각종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내놓는 등 핀테크 사업에 주력하면서 오프라인 점포 추소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이 폐쇄 수 144개로 가장 많았고, 이유는 2015년 외환은행과 합병한 이후 중복 점포를 정리하면서 상대적으로 점포 수 감소세가 컸습니다. 



영업점포를 축소하며 은행들이 누린 효과는?


2016년도 KEB하나, KB국민, 우리, 신한이 2011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둔 것도 지점 축소에 따른 비용 절감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임대 형태인 만큼 비싼 임차료 지출이 줄었고 일부 자가 점포는 매각해 수익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4대 은행은 유휴 점포를 매각해 약 2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국민은행 2012년 말 2만1693명 은행직원 수 

→ 올해 2월 희망퇴직자 포함 1만7800명(3,893명감소)으로 집계


하나은행 (3,557명 감소5명 중 1명이 떠난 셈




영업점포를 폐쇄하고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 협약을 맺고 자가 점포 용지를 활용한 임대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역세권 등 개발 수익이 기대되는 지역의 자가 점포를 뉴스테이 임대 리츠에 매각하고 향후 임대사업이 운영되면 임대수익 일부를 배당받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기존 서울 동부이촌동지점 면적 절반 가량을 헐어 커피전문점 '폴바셋'을 임차인으로 들여 매달 꼬박꼬박 임차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점포를 이요하는 고객에게 페널티를 주는 것을 고려하는 은행도 나왔는데요. 현재 국민은행은 국내 은행 중 최초로 창구거래 수수료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30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비대면 거래를 유도하는 전략이며 비용절감하자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다만 은행들의 이런 비용절감을 위한 점포 폐쇄 및 직원 수 감소로 인해 노년층 등 은행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계층이 금융서비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커지며 정작 중요한 은행 업무를 위한 점포 방문시 원활한 처리가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은행에서 비용절감과 직원 수 감소로 얻는 은행 수익은 늘어가는 것에 비해 일자리수를 감소는 지역사회에 악영향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회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은행점포와 직원수 감소는 앞으로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의 상생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렇다고 지역 기업을 위한 금리인하는 없고, 대출 심사는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빚은 늘어만 났는데 대책은 미미하기만 하고요.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월급으로 일반 서민이 살아가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 어느때 보다 기업은 수익창출만을 쫓고 있습니다. 직원수는 늘리지 않고, 고정자산만 늘리고 있습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은행에서 퇴직하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궁금하네요....


[매일경제 2017.02.18일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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