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고질적인 문제 득점권 타율
4월 28일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 잔류 11개 ?!... 어제 경기로 보듯이 롯데의 고질적인 득점권에서의 문제점이다. 각 구단마다 이런 문제점은 안고 있지만 유독 롯데가 몇 년째 개선되지 않는 한 부분이다. 이 부분이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작년부터 루상, 안타를 칠 경우 더 적극적인 주루 베이스를 하고 있다. 경기 초반 너무 지나친 의욕으로 인해서 경기를 망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하고 있어 코칭 스태프들이 보완하고 있다.
이대호
1) 롯데 타격은 미완
이대호의 복귀가 롯데에 타격에 상승을 더했다하지만 아직 미완이라 할 수 있다.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 상황에도 이대호 선수의 앞뒤가 너무 약하다. 1,2번인 리드오프가 밥상을 차려주면 이대호가 타점을 올리고 이대호가 밥상을 차리면 뒤에 선수가 타점을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레파토리인데 롯데는 이것마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소 외야플라이정도는 쳐줘서 타점을 올려야 하는데 이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식으로 말아먹은 경기가 어제 경기 뿐만이 아니다.
2) 롯데 투수 3인방과 전준우 부상
젊은 3선발 투수인 박세웅이 전년도, 재작년도 우승팀인 두산에 1선발 투수 리퍼트와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타자들은 그에 맞는 타격을 해주지 못했다. 이때 생각나는 선수가 전준우이다. 시즌 초반 롯데가 연승을 달릴 때, 그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가 전주우인데 SK와의 경기전 옆구리 근육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아 현재 일본에서 재활치료를 마치고 2군에서 몸을 다듬는 상태지만 아직 근육이 다 아물지 않은 상태란다. 그래서 조원우감독은 전준우 선수 본인이 완전히 다 나았다고 생각할 때 까진 1군에 복귀시킬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이 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당연히 맞는 조치라 할 수 있다.
전준우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게 바로 리드오프의 부재로 인한 득점권 타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팀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1번에 나경민(이우민), 2번에 손아섭, 3번에 최준석, 4번에 이대호, 5번에 강민호, 6번에 김민호, 7번에 정,훈 8번에 번즈 9번에 신본기(문규현) 로 타순을 운영하고 있다.
3) 리드 오프 부재의 상황
1번 리드오프 역할을 하고 있는 나경민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치를 최대한 다하고 있다고 본다 허나 문제는 그 다음 부터다. 현재 타격감이 떨어진 손아섭(베트를 짧게 잡고 빠른 스윙으로 상대 투수를 제압하는 타입인 선수인데 현재 베트 스피드는 예전과 같다고 할 수 있으나 공이 맞아 나가는 순간 힘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타구의 질이 현저히 나빠져 있는 상태다, 개인적인 생각은 자신을 너무 자책하는데서 문제점이 발생한 것 같다.
메이저리그 같은 경우 이럴땐 선수를 잠시 몇 경기 쉬게 하고 부담감을 줄이는 쪽으로하고 있으나 현재 롯데 상황에서는 손아섭을 대체할 선수가 닥히 없는 상황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리드오프가 출루한 상황에서 최소 질루타정도는 쳐주길 바라는데 그것마저 부족한 타격감을 유지하는 상태다. 선수 본인이 조금만 자신에게 관대하길 바란다. 그리고 또한 공격적인 성향은 좋지만은 상황에 맞는 타격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4) 타자들의 부진 (강민호, 번즈, 김문호, 신본기)
5번 강민호 작년에 비해 타격수준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올 들어 스트라이크 존이 많이 늘어났다고 하나 작년처럼 타구를 맞추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변화구에 대처능력이 늦어졌다고 볼 수 있다. 포수는 그라운드의 감독, 투수리드 등 그만큼 힘든 자리이다. 허나 앞서말한것처럼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못 얹는다. 쉽게 말해 외야플라이라도 하나 쳐주길 바라는데 그것마져 필요시 치지도 못하고 있다. 이점이 큰 문제다.
8번 번즈 외국인 용병으로서 필요한 타격이 부족한 상태다. 롯데에 부족한 내야 수비를 튼튼하게 잡아주는 한 몫을 하고 있으나 필요할 때 안타가 터지지 않고 있다. 소위말하는 외야플라이도 못치고 삼진을 당하는 상황이다. 경기 초반 타격 상승을 이루는 모습이 현재는 10경기 이상 1할대 타율을 보이고 있으며 필요시에 아무런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다. 각구단에서 번즈를 연구해서 나오는 투수들의 투구패턴이라 하나 변화구 대처 능력이 너무 약하다. 공을 끝까지 보고 몸을 동반한 베팅을 해야하는데 상체만 쓰는 힘으로 베팅만을 하려하고 있다. 이러면 변화구 대처 능력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타구단들은 이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작년 4할대를 달리던 김문호가 타율이 현저히 떨어진 이유도 몸쪽 대처가 부족하다는 걸 타구단에 노출된 이후 집요하게 몸쪽 공만 던졌다. 그리고 김문호 선수는 대처하지 못해 타율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번즈또한 똑같은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빨리 이 약점을 보완해야 팀 잔류를 줄이고, 팀 득점권타율을 높힐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군에서 몇 경기 뛰면서 경기 감각을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시즌은 길다. 초반의 문제점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용병교체밖에 답이 없다고 본다.(메이저리그에 복귀한 NC테임즈, 롯데의 아두치, 그들이 인터뷰때 한 말이 있다. 용병으로서 부담감과 보지 못했던 변화구에 처음 너무 많이 당황했다. 하지만 그단점을 보완한 이후에 더 강해졌다고 한다. 우스갯소리로 테임즈왈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종류의 변화구는 처음봤다고 한다.)
9번 신본기(문규현) 수비로서는 안정감을 주고 있으나 타격에서 너무 부족한 면이 있다. 승부에서 필요할때 안타, 번트, 외야플라이 같은 기본적인 작전 수행능력까지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이럴때 갑자기 KT로 이적한 오태곤(개명전 오승택)이 보고싶어진다. 신본기 또한 번즈와 같이 변화구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2년 군생활 이후 1군에 복귀했으나 2군경기와 1군경기의 투수 능력이 확연히 다르다. 공의 구속, 변화구. 선수본인이 손아섭처럼 너무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상대 투수의 패턴을 분석해서 투수가 던지는 공을 노려치도록 해야할 것이다. (직구든 변화구든) 신본기나 문규현이는 솔직히 이대호, 손아섭급은 아니다. 짧은 스윙과 투수에 패턴을 읽고 노려치도록 하는 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타격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멘탈 또한 한 단계 더 업되야 된다고 생각한다. 상대 타자를 잡아 먹을 것 같은 눈빛의 나경민. 그 눈빛을 배우고 스윙을 당하더라도 자신있게 자기 스윙을 해야한다고 본다.
5) 타순의 변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타순은 1번 전준우(OR 나경민, 번즈), 2번 번즈(OR 김문호, 이우민), 3번 손아섭(OR 전준우), 4번 이대호, 5번 최준석, 6번 김문호(OR 강민호, 번즈), 7번 강민호(OR 김문호, 이우민), 8번 나경민(OR 이우민, 정훈), 9번 신본기(OR 문규현, 김동환, 정훈) 이다. 전준우의 부상복귀까지 아직 몇 주 남아있다.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이 위기 대처 능력이 초반 순위 싸움의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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