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황재균에 관해 얘기 해보려 한다. 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2015년과 달라진 점은 삼진 비율과 도루 득점권 타율이 많이 좋아진 점이다. 선수 본인도 메이저리그 도전을 의식해서 벌크업을 통한 장타력 위주로 몸을 만들었던 2015시즌이었다. 절반의 성공 보단 실패라 생각한다. 욕심이 화를 불렀다 할까(메이저리그 투수의 공은 국내와 다르다. 기본이 150km 이상이다. 국내처럼 스윙으로는... 답이 없다) 2016년 시즌은 원래 자신이 장점을 더 살려 상황에 맞는 타격,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 선구안 등을 보여준 최고의 시즌을 보낸 한 해라 생각한다. 역시 자기 몸에 맞는 옷이 최고다.
< 황재균의 무한~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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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선수
롯데 구단 최초 국내 선수로 20/20 클럽 가입,
장타력, 빠른 발, 강한 어깨, 수비력, 타점 능력, 내구성 겸비
- 황재균 선수 2016년 시즌 기록 -
127 경기 출전 / 498 타수 / 97 득점 / 167안타 / 27 홈런 / 113 타점 / 25 도루 / 49 볼넷 / 4 사구 / 66 삼진 / OPS(출루율+장타율)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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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 1987년 7월 28일생, 키 183cm, 몸무게 96kg, 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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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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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2010.07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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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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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제37회 야구월드컵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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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2007 현대 유니콘스
"메이저리그! 모조리 다 씹어 먹어 줄게"
그는 작년 팀 동료인 손아섭과 함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결과는 '무응찰' 그리고 또 다시 도전 황재균은 지난달 22일 미국플로리다에서 메이저리그 쇼케이스까지 선보이며 작년보다 더 적극적인 진출의지를 보였다.
쇼케이스에는 메이저리그 20여개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이저리그 FA시장에도 내야수 매물 부족한 상황에서 빅리그 진출을 노리기에 시기적으로 나쁘지 않다!? 이미 메이저 리그에서 좋은 활약하고 있는 강정호 선수와 비교 했을때 그의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는게 개인적인 판단이다. 또한 강정호 선수와 비교 안 할 수가 없는 포지션이다. 유격수와 3루수를 겸업할 수 있고, 빠른 발, 강한 어깨, 수비력, 잔부상이 없는 내구성, 장타력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다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강정호를 100으로 봤을 때 황재균은 85 정도로 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전을 하고있는 메이저리그... 그런데 아직 조용하다. 간간히 들리는 소문으로는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있다하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계약조건(내부 옵션)이나 연봉 자체에서 본인의 생각과 차이가 있다고 본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더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신뢰도, 국내 야구는 타고투저 현상이 몇 해나 거듭되고 있다. 또한 강정호 이후 진출한 타자 출신들에 신뢰감이 조금은 떨어지는 상태라 볼 수 있다.
투수인 오승환을 합격점이라지만 솔직히 김현수, 박병호, 이대호 선수는 생각보다 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한 해였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국제대회에서 큰 활약이 없는 아직 검증이 부족한 황재균선수에게 메이저 리그 구단들이 확신을 갖고 투자하긴 힘들다고 본다. 세계 최고의 리그 그 곳, 그 곳의 구단들이 확실히 검증되지않은 선수에게 쉽게 계약하지는 않는것은 자명한 사실 ,또한 현재 메이저리그 자체에서도 선수들의 높은 몸값으로 인한 자체 육성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이며, 그의 주 포지션, 핫 코너인 3루수 시장엔 아직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들이 있다는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생각이라 본다.
하지만 아직 장담하긴 이르다. 올 2월 초에 이대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한 예가 있다. 그래서 좀 더 두고봐야할 상황이라지만, 롯데 및 그의 영입을 원하는 국내 구단들이 얼마나 기다려 줄지가 또다른 문제가 될 것이라 본다. 모든걸 조합해 보았을때 개인적인 생각은 국내구단과의 FA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그가 다시 메이저리그를 도전하고 싶다면, 양현종 선수같이 단기 계약(옵션)으로 다시 도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든다. (잘 되서 메이저리그 가면 좋겠다는 게 사심이다) 결과는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꿈을 향한 도전은 많은 선수들이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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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지막 남은 FA 최대어 "내 누군지 알제"
황재균 턱시도
황재균 그는 국내 3루 포지션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최정, 박석민 선수에 절대 뒤지지 않는 선수다. 국내 FA시에 그의 예상 몸값은 4년 계약 : 80~90억 사이라 본다. 현재 나오는 얘기로는 국내 잔류시에 그의 최종 목적지는 두 군데로 압축되어지고 있다. 바로 롯데와 KT 다. 롯데 구단은 황재균 선수의 잔류를 원하고 있고, 여기에 KT의 새로운 사령탑인 김진욱 감독 역시 황재균의 영입에 적극적인 의사를 내 비친 상태다. 이건 2016년 쩐의 전쟁의 마지막 편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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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뭣이 중헌디! " 그건 머니~
두 팀다 현재 그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 과연 어느팀 이 더 절박할까? 롯데를 보면 대체 선수로는 오승택, 김강호(3루 겸업가능), 용병이 있다. KT는 마르테 미 계약으로 대체 용병이 있지만, 국내 선수로는 대체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간엔 황재균 선수 본인이 서울에서의 생활이 자신에게 맞다고 했는데, 이게 팩트인지는 본인 아님 모르는 일. 그래도 선수는 결국 머니, 머니해도~ 머니가 아니겠는가.
두 팀의 베팅 싸움이 볼만하겠지만 현재 롯데는 작년 FA계약으로 송승준, 윤길현, 손승락에 이미 136억이란 돈을 베팅한 상태다. 딱히 제 값한 애들은 아무도 없고, 1년 연봉만 준셈이다. 또 다른 베팅을 할것인가? 왜 내년에 또 다른 FA가 기다리고 있다. 포수 최대어 강민호, 외야수 최대어 손아섭, 솔직히 지금껏 본 롯데가 한화처럼 큰 베팅을 하는 팀이 아닌게 사실이다. 일말의 희망이라면 신회장이 야구에 큰 관심이 있는 것과 사장단이 전문 경영자란 점이 장기적인 그룹 이미지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본다. 그 큰 결단에는 이대호의 국내 복귀까지 감안한 베팅도 포함된다.
여기에 신생팀 KT는 NC 창단처럼 선수 수급에 많은 혜택을 보지 못한 상황, 김 감독을 황재균을 원하나 구단에서는 육성에 더 관심을 두어 김 감독을 영입했다는게 더 큰 중론이다. 혹 높은 금액을 베팅을 해서 황재균 선수를 영입 한다 하더라도 단숨에 성적이 올라갈수 있는 선수 구성이 아니다. 차라리 베팅 금액으로 육성에 더욱더 신경 쓰는 방향이 구단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듯 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도 베팅 싸움이 시작되면 두 팀다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선수 또한 생애 첫 FA, 최고의 조건을 내건 구단과 싸인할 것이다. 개인적으론 황재균이 롯데와 계약을 바란다. 그리고 구단 또한 최대한의 예우를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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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 스토리 "손 닿을 수 없는 저기 어딘가~"
지금부터하는 애기는 사실, 아닌 가설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대호의 국내 복귀가 왜 이리 늦을까?... 이대호는 올 해도 2월 초에 계약을 하지 않았나! 난 이미 결정은 정해졌다고 본다. 그런데 왜 얘기가 없노?... 이대호 선수가 현재 국내 FA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복귀가 기사화되면 국내야구의 관심은 자신에게 포커스가 집중될 것이고, 또한 팀내 황재균 선수의 FA계약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친정팀 복귀는 그의 FA계약 조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야구계 고참선수로서 모든 상황이 끝난 이후에 복귀의사를 밝힐 것으로 본다.
이 가설이 맞다면 롯데는 이대호를 필히 잡을 것이지만, 황재균까지 잡을 수 있을지가 문제다. 올 해만이 아니라 내년에도 몸값이 상당한 FA 2명(강민호,손아섭)이나 있는 상황, 작년도 영입에 따른 베팅까지, 헐... 돈이 장난이 아니다. 근데 한화는? 한화는 투자했다지만 사실 류현진 몸값이 FA 절반이였기에 가능한 얘기이고, 그럼 롯데는 이걸 쌩으로 다 부담하는건데.... 롯데가 과연...?
정말 생각이 있는 구단주, 프런트라면 투자대비 효과를 생각한다면 절대 나쁜 투자는 아니라 본다. 그래야 그나마 롯데 욕 안 묵을거다.예전 신 회장이 재펜리그 하위팀인 지바롯데를 2005년 우승을 위해 한 과감한 투자가 지금 바로 이 시점이다 위기가 기회다. 이건 진심 가설이다. (이후 모두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머라고 하지 말아주세요...ㅋ 가설은 가설일뿐 머라하지 말자~~~) 여튼 솔직한 심정은 이대호, 황재균 두 선수 다 롯데에서 같이 내년 시즌 사직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by 장화 신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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