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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분석

자이언츠팬2 2016. 12.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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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분석

훌리아 : 올해 가을 야구도 남의 잔치 구경만 하고 있네요. 내년 롯데 자이언츠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부산갈매기(1인)2017년 롯데 자이언츠... 

2017년도 감독 조원우 재 신임
2017년도 감독 조원우 재 신임되었다고 하죠. 롯데감독 자리는 독이든 성배와 같은 자리입니다. 일단 재신임, 경질에 대한 제 생각은 반반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면이 조금 더 있습니다. 일단 시즌초부터 엇박자가 생겼죠. :-) 국인 투수 2인 (린드 블럼, 레일리 - 1.2선발), 용병타자 (아두치-외야수)의 부진, 퇴출, 재영입한 용병타자(멕스웰)의 부상 이것만으로도 팀의 3할 이상은 빠졌고, 송승준(투수-3선발급), 오승택의 장기부상, 문규현, 황재균, 강민호의 잔부상 등 주전들의 부상, 중간불펜으로 SK서 영입한 윤길현, 마무리 투수로 넥센에서 온 손승락 선수의 부진까지, 참 어수선한 한해 였습니다. 감독으로서도 차포까지는 아니라 할줄 모르지만 장기판에서 쓸 수 있는 수는 별로 없었겠죠. 혹자들은 감독의 실력모자라서 하겠지만, 사회초년생과 마찬가지로 초보 1년차 감독의 실력으로는 이런 상황을 대처해 나가긴 힘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허나 이런 과정이 오히려 팀에겐 새로운 색을 입힐 수 있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1년이란 시즌 동안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어느정도 자리잡았다는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인 투수 2인 (린드 블럼, 레일리 - 1.2선발)

용병타자 (아두치-외야수)의 부진, 퇴출

재영입한 용병타자(멕스웰)의 부상



투수쪽에서 박진형, 박시형, 김유영 선수, 타자에선 김상호, 나경민, 그리고 트레이를 통한 노경은(투수),김동한(타자) 영입, 2017년 신인트래프트에 윤성빈(투수), 나종덕(포수)지명은 어수선한 과정에서 감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까요?ㅋ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프론트의 유분리가 되지않는다는 점입니다.  감독, 스텝프, 선수는 야구만ㅡ 그 외적인 부분, 팬, 선수들을 위해.... 이런 유분리가 되지 않는다는건 예나 지금이나 바꿔지지 않았습니다. 암묵적이지만 롯데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몇몇 프로 구단은 이런 시스템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봅니다.

이건 별개의 얘기지만 기업이 말그대로 공짜로 손해를 보면서 운영하려 하겠습니까당연 기업 홍보, 마케팅이 주 목적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프런트는 현장에 계입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악순환되고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야구인프라지만, 아직 국내시장은 메이저리그 만큼의 인프라 구축이 되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건 KBO에서 한국야구의 발전과 팬을 위해 야구인프라 구축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인프라 구축이 답이라 하지만 뭐 우리나라에서 그런 인프라를 구축하기는 아직은 힘들겠죠. 단지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팬들의 불매운동 밖에 없겠죠... 사실 군부정권에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축구, 야구, 등 여러 프로팀을 만들었다하나 지금은 21세기입니다. 그런시대가 아니죠. 기업 또한 이제는 생각을 바꿀 때도 되었고, 그 기업의 이미지로 인해 기업의 가치가 얼마나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있는지 생각할 때입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그렇습니다.ㅋ 팬이 또다른 충성고객인 것을 인식할거며, 고객은 언제든 좋은 것을 찾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것이다.

<영원한 롯데 4번 타자 이대호 선수>



# 롯데도 색을 바꿀 때가 되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라 몇 마디 덧 붙이자면, 이런 상황에서 감독 교체가 답인지를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 사견이지만, 이제 롯데도 색을 바꿀 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롯데는 장타 타격위주의 팀으로 봅니다. 그리고 롯데팬 또한 그걸 원하죠. (왜 한방아이가~~ㅋ)  지금 롯데엔 홍, 대, 갈,그런 타자가 없습니다. 그럼 있는걸로 극대화 시키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올해 유독 볼만한거 도루예요. 전체 2위입니다. 그만큼 가능성이 큽니다. 주자가 나간후 투수를 흔들기, 실패든 성공이든 상대 투수를 흔드는 자체가 큰 효과라 고 볼 수 있습니다.

# 롯데 작전은 무엇인가?
롯데는 단순하다, 작전이 없다? 내년엔 이런 발을 이용하여 작전야구가 가능해졌다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아직 선수들의 세밀함이필히 필요하고 더 필요합니다. 롯데는 잔류가 많습니다. 팬들도 선수들도 코칭 스테프들도 아는 고질적인 변비죠. 시원하지가 않아요. 주자 1, 3루, 주자 만루 2아웃 이런 상황을 많은 시물레이션 연습으로 자신감 UP이 (더) 필요합니다. 롯데 타자는 스윙이 큽니다. 자신에 맞는 스윙 괴적이 있다고 하나 상황에 맞는 스윙을 하는 타자는 거의 드물다고 봅니다. 타자는 투수를 짜증나게 해야하는데 상황에 맞는 스윙을 하지 못합니다. 이용규 선수같은 타자가 너무 없습니다. 팀배팅 위주의 스윙을 가져야 합니다. 

# 롯데 수비 불안 
롯데는 수비가 불안합니다. 수비가 불안한데 앞에서 던지는 투수가 믿고 던질수 있을까요? 올 9월 전준우, 신본기의 제대, 김동한의 영입으로 수비의 안정화를 좀 더 줄 수 있으나, 아직 타팀의 최상급 수비수에 비하면 부족한점이 있습니다. 또한 백업 또한 부족한 것 자명한사실입니다.  수비가 우선되야 공격이 살아난다는 걸 명시해야 됩니다. 롯데는 투수자원을 너무 아낍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 대 0 이든 100 대 0 이든 1 승 밖엔 안되지만 이길 경기는 꼭 이겨야 다음경기까지 그 영향이 미칩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경기를 포기해버는 경기가 많습니다. 쓸 때는 써야합니다. 그게 마무리 투수더라도, 그런 승리는 또 다른 승리를 부르지만, 그런 패배는 또 다른 패배와 패배의식을 부릅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승리에 대한 공식을 알아야 승리를 부릅니다.

# 늦은 투수 기용 타이밍 
투수 기용 타이밍이 너무 늦습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연결 되는 말이지만. 좌,우놀이에 너무 연연합니다. 야구는 이제 과학이다 데이터가 증명해주고 있어요. 좌,우 놀이가 아닌 데이터에 맞는 타자 상대 투수를 내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날 투수 몸상태와 투수코치간에 현장의 의견을 종합한 감독의 투수기용이 적합하다.

# 주루 코치의 역량 부족
주루 코치의 영략이 부족하다. 잔주루 미스가 너무 많다. 이건 상대를 무너뜨릴 것을 다시 살려주는 바보같은 짓이죠. 그리고 감독, 코치진의 엉덩이가 너무 무거워요. 선수에 대한 믿음 또한 중요하지만, 지금처럼 벤치에서 엉덩이가 너무 무거우면 안됩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다해 투수를 더 안정시켜주고 퇴장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어필해서라도 선수들에게 경기를 이길려고 하는 자신감을 줘야한다. 

# 전력분석의 문제점
전력분석요원 역량 문제점도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한팀에 1승 14패가 될 수가 있을까요? 아니 특정 투수에게 팀타율이 1할대? 감독, 코칭, 선수들의 문제점도 있지만, 현대야구는 어쨋든 데이터, 현대 야구는 이제는 과학입니다. 상대투수를 공략할 방법을 찾아내야하는게 그들의 임무입니다. 그런점에서 타구단에 비해 부족점이 많다.

# 팀웍, 선수 멘탈
롯데선수들의 부산서 왠만한 연애인보다 인기가 많아요. 그만큼 선수들은 자신을 관리할수있는 많은 헛점이 노출되기도 한다. 이건 예전부터 구단 내에서 여러문제로 나타났어요. 이 해결점은 감독의 선수장악력과 선수 자기 자신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로이스터 감독같은 당근과 채질을 잘 조절할줄 알았지만 현재 조원우 감독은 이런 점이 아직 부족한 점이 보인다.

2017년 롯데는 이제 다른색을 옷을 입을때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동안 색을 다른색으로 쉽게 바뀌기야 하겠습니까. 허나 살아남기위해서 과감하게 버릴건 버려야 합니다. 단점은 버리고 주어진 상황에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의 가을잔치에 너무 배가 아프네요.ㅋ 지발~ 이제 우리도 즐기면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롯데는 팀 배팅, 작전, 빠른 투수기용, 노쇠화된 불펜. 젊은 선발진으로 개편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

# 정신력 강화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 사이에 개인적으로 요가를 많이 하고 있는 추세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구단에서 경기 시작전 10~20분 정도 그날 경기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하는 명상을 가졌으면 하고 선수들에 슬럼프에 대비해 심리치료를 전담하는 치료사를 배치했으면 좋겠다. 


롯데 자이언츠


# 2017년 롯데 최상의 선발라인업
제가 생각하는 2017년 롯데 최상의 선발라인업입니다. 캬~
  • 포수 : 강민호 (김준태, 안중열)
  • 1 루수 : 용병 (김상호, 박종윤, 오승택)
  • 2 루수 : 김동한 (정훈, 김대륙)
  • 유격수 : 신본기 (문규현, 오승택)
  • 3루수 : 황재균 - 잔류? (오승택, 용병)
  • 좌익수 : 김문호 (나경민, 박헌도)
  • 중견수 : 전준호 (이우민, 김민하)
  • 우익수 : 손아섭 (김민하)
  • 대타 : 최준석 (용병, 오승택)
  • 투수 : 용병 1, 2선발 (새로 영입 : 좌투수 위주)
  • 3, 4 선발 : 박세웅, 노경은, 박진영
  • 5~6선발 : 박진형, 진명호, 박시형, 김유영(5선발) 
  • 6 선발~ 후보군 : 박시형, 김유영, 김원중
  • 불펜중간 : 홍성민(군입대예정), 이성민(루머인가 진실인가?), 진명호, 송승준, 김유영, 박시형, 박한길, 윤성빈(2017신인지명), 윤길현, 이정민, 김원중, 김성재
  • 마무리 : 손승락, 박한길(미래의 마무리 투수로 실전경험 배양)
이 정도면 정말 나쁜것도 아닌데, 지발 내년엔 정말 가을야구 하는 것 좀 보고싶습니다. 그 이상이면 더 좋고요. 아니 이젠 우승 좀하자 지발!
프론트는 지발 팬서비스, 선수 어시스트에만 신경쓰고, 감독은 아직은 승부처란 애기는 더이상 하지말고, 한경기 한경기 죽기 살기로 이길려고, 선수를 장악할 수 있는 카리스마가 필요하다. 선수들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몸관리 잘하고, 한타석, 한 투구 후회없이 하길 바랍니다. 이 자리가 다시 없다는 헝그리 정신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운 정도 정이라고 참말로 이눔의 롯데 내년엔 지~발 화병 안 걸리게 해줘라 부산 사람들 무슨 낙이 있노~ 느그들 경기하는 거 보는 낙 밖에 없구만~ by 부산갈매기 (부족하지만 개인 생각을 남깁니다)




훌리아 : 내년에 저도 야구를 재밌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나름대로 야구를 공부하면서 봐야겠어요. 인터뷰라기보다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by 장화 신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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